노동국제기준, 31년 만에 발효됐지만…남은 과제는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이 우리나라에서 발효됐다. 온전한 협약 이행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노동단체 등에 따르면 20일부터 ILO 핵심협약 3개 비준 동의안이 국내법과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ILO 핵심협약 중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87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의 적용에 관한 협약(98호) △강제 또는 의무노동에 관한 협약(29호) 등이다. 비준안은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 1년여 뒤인 이날부터 발효됐다. 노동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