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압박·폭언에도 “자, 이제 전화를 받으렴”
“모든 게 실적으로 평가되고, 회사는 어떻게든 책임을 피해요” 영화 속 콜센터 상담사의 대사 한 마디에 전 객석이 맞장구로 들썩였다. 22일 오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CGV 여의도점에서 연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시사회에 참석한 콜센터 근로자들은 모든 장면에서 공감이 밀려왔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극장을 찾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콜센터 근로자들로부터 영화 밖 소희 이야기를 들었다. 소재지와 업종은 다르지만, 콜센터의 근로조건은 △실적압박 △책임전가 △감정노동 세 단어로 ...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