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성희롱 지적하면 쫓겨나…
“대학 커뮤, 미래 없어요”
한성주 기자 =“대학교 붙자마자 ‘에타’부터 깔았고, 지금까지도 매일 들어가고 있어요” 올해 2월 대학교를 졸업한 16학번 A씨는 타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졸업 전과 다를 바 없이 매일 모교의 소식을 접한다. 익명의 동기들과 실시간으로 수다를 나누기도 한다. ‘에브리타임’, 줄여서 ‘에타’라고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덕분이다. 에브리타임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국내 각 대학별로 폐쇄적 게시판을 제공해 재학생과 졸업...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