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썼다…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교야구 대회 고시엔 우승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이라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고시엔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교토국제고는 고시엔 야구장 건설 100주년에 우승 영광을 안았다.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교토국제고는 5회초 2사 1,3루에 기회를 날렸다. 이어 6회초에는 1사 2,3루 절호...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