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사이 2.5배 증가, 소리없이 실명되는 황반변성 [건강 나침반]
62세 A씨는 몇 해 전부터 눈이 침침했다. 단순히 노안인 줄 알았는데 최근 글자가 흔들려 보이고 굽어져 보여 안과 진료를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실명까지 될 수 있다는 ‘황반변성’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안구 내 주사 치료를 받고 나아졌다. 눈 속에는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이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조직으로 그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이 곳에는 빛 자극에 반응하는 중요한 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가장 좋은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우...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