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SM5 차량을 몰고 가다 5차로에 주차돼 있던 이모(30)씨의 K7 승용차 뒤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사고 직전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소주 1병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권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8%였다.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한국일보로 뽑히며 배우로 데뷔한 권민중 씨는 ‘투캅스3’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등 영화에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