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힘겨웠던 가족사 고백 “1년간 단칸방서 할머니와 살아”

아이유, 힘겨웠던 가족사 고백 “1년간 단칸방서 할머니와 살아”

기사승인 2011-12-13 09:09:01

[쿠키 문화] 가수 아이유(18)가 힘겨웠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13일 KBS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아이유는 최근 녹회에서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할머니와 사촌언니, 남동생과 함께 1년 반 정도 단칸방에서 함께 살았는데 집이 너무 추웠고 먹을 것도 항상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할머니가 머리 방울 같은 머리 액세서리를 시장에서 팔아 겨우 생활비를 마련했다”며 “부모와 거의 만날 수도 없고 연락할 수도 없었다. 혼자 외로울 때면 할머니가 계시니까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버텼다”고 전했다.

이어 “외롭고 추웠던 집과는 달리 따뜻하고 푸근했던 연습실이 더 좋았다. 무엇보다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는 데뷔 전 오디션을 수십 차례 떨어진 일, 오디션 사기를 당한 일 등의 사연도 들려줬다. 방송은 13일 밤 11시15분.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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