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장항준 89학번 전설의 친구들의 ‘화려한 입담’

장진·장항준 89학번 전설의 친구들의 ‘화려한 입담’

기사승인 2012-01-03 12:56:01
[쿠키 문화] 영화 감독 장진이 아내와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서울예전 89학번인 장진 감독, 장항준 감독,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한 ‘89학번 전설의 친구들 스페셜’로 진행됐다.

장진 감독은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면서 “그래서 쪽지에 ‘이상한 사람 아니니 연락 달라’고 연락처를 적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3년 반을 쫓아다녔지만 인간 취급을 못 받았다”며 “3년 반 뒤 아내가 ‘아저씨는 3년 반 동안 처음부터 늘 그대로인 것 같다'고 말하고 졸업전시회에 초대해 그 날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날 영화 감독 장항준이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 감독은 “믿기지 않겠지만 강남 8학군 출신에 귀공자였다”며 “집안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주저앉았지만 그래도 용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