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2일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조양은(61) 씨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1980년대 유명 음악그룹 멤버로 활동한 유명 트로트 가수 박모(51)씨 등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폭력배 2명을 지명수배했다.
김씨 일당은 양은이파의 재건을 위해 서울 강남 일대 룸살롱 4곳을 차린 뒤 1년 동안 331억원의 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매매, 불법 사채업 등에 손을 대며 불법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