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도올 김용옥 교수의 딸이자 사진작가 김미루(30)씨가 돼지와 104시간을 누드로 함께한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김씨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페어에 참가해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가졌다.
김씨는 이번 작품을 위해 전시장 내 우리를 만들어 돼지 2마리와 전라로 4일을 함께했다.
김씨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셰르의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이번 공연을 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둠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함,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를 누비며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김씨는 지난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뻔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