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청정채소 알고 보니, 중국산

국산 청정채소 알고 보니, 중국산

기사승인 2012-03-20 12:13:00
[쿠키 건강] 중국산 고랭지 채소를 마치 국산인 것처럼 속여 대형마트에 유통하려던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강원도에 영농조합법인을 세워 국고지원 혜택까지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포장지를 바꿔치기하는 속칭 ‘망갈이’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A(남·51세)씨 등 일당 4명을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7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영농조합법인 안에 마련한 비밀 작업장에서 수입업체로부터 구매한 중국산 양배추, 양상추, 브로콜리, 샐러리 등의 원산지를 조작했다. 특히 원산지 세탁사실을 숨기려고 일부는 중국산과 국산을 섞어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렇게 둔갑된 중국산 채소는 원가 대비 최대 4배 비싼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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