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등골 빠지는데 식품업계 가격 담합 비일비재?

서민 등골 빠지는데 식품업계 가격 담합 비일비재?

기사승인 2012-04-27 12:24:01
[쿠키 건강]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담합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일부 식품업체에서 가격 담합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해 유기농두부 찌개용에서 벌레가 검출돼 줄곧 바른 먹거리로 이미지메이킹을 해오다 체면을 구긴 풀무원은 27일 기업의 가격담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가격담합 금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식품 이효율 대표와 풀무원건강생활 유창하 푸드머스 제환주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 등 4개 관계사 대표 및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르텔 예방을 위한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8개 조항의 서약서를 통해 카르텔 금지를 위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경쟁사와의 접촉을 피하고, 경쟁사와 정보교환 금지를 통해 암묵적인 담합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들은 또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수용하고, 카르텔 관련법 위반 시에는 퇴사 등 어떠한 조치도 감수하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식품업체의 이같은 행위는 가격 담합이 비일비재 했음을 방증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라면, 분유, 음료 등 식품업계에서 가격담합 행위를 적발, 강도 높은 과징금을 징수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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