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 덕분에 서울이 ‘로맨틱 도시’가 됐다.
영화 ‘맨 인 블랙 3’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윌 스미스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나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찍은 사진 3장을 올렸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3장의 사진 중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것은 서울의 주택가 전경사진이었다. 빈틈없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건물과 주택들 사진은 전형적인 서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해외 네티즌들 눈길을 끈 것은 건물들의 초록색 옥상이었다. 방수를 위해 바른 초록색 방수페인트가 마치 ‘옥상 정원’처럼 보였던 것이다.
트위터러 @Nick Kuhn W*****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며 “어떻게 옥상에 정원을 꾸밀 생각을 했는지 정말이지 서울에 살고 싶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Debo***는 “와우! 서울은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라고 말했고, @Abia***도 “내가 원했던 도시다.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해외 네티즌들의 웃지 못 할 반응에 국내 네티즌들은 ‘우리만의 비밀’이라며 윌 스미스의 페이스북을 찾아 일명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만의 영원한 비밀로 남겨두고 싶다”, “해외에서는 1970~80년대 서울모습만 생각하는데 오히려 윌 스미스가 좋은 이미지를 남겨줘서 고맙다”, “윌 스미스에게 보답하는 건 맨 인 블랙 3 꼭 보는 것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옥상정원을 만들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