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환자 특성 고려한 맞춤형 시술 필요”

“모발이식, 환자 특성 고려한 맞춤형 시술 필요”

기사승인 2012-05-18 17:14:01

[쿠키 건강] 최근 방송에서 일부 모발이식병원에서 수술시 일회용 식모기 바늘을 재사용한다는 내용과 소문으로만 전해졌던 모발이식의 사각지대를 조명해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의의 여부와 관계없이 의사면허만 있으면 이식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공한 과목과 관계없이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성형수술이나 제모 등을 겸업 모발이식을 하는 병원들이 많다. 즉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과의 차이는 많은 임상 경험에 의한 장인 정신의 전문성 여부로 수술 결과에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문성 여부를 무시하고 수술할 경우 모발이식 후에도 탈모고민 해결은커녕 생각지 않았던 부작용에 의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사례도 소개된바 있다. 특히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면허가 없는 모낭분리사들이 직접 수술까지 대신하는 충격적인 현장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탈모인구는 국내 1000만 명을 넘었고 점점 젊은 연령의 20~30대의 탈모환자수가 전체 탈모환자의 50%를 육박할 정도다.

18일 박영호 모림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에 따르면 성형외과든 피부과든 의사 면허증 소유자라면 누구나 모발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능력이 떨어지거나 경험이 적은 의사라도 모발이식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환자의 입장에선 의사의 시술 능력이나 경험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환자가 발생 할 수 있다.

박 원장 “모발이식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식이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결과로 만족 할 것인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의사 개인의 많은 임상경험과 섬세함,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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