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탈모 아닐 거야” 무심코 방치했다간…

“난 탈모 아닐 거야” 무심코 방치했다간…

기사승인 2012-06-01 17:55:01

[쿠키 건강] 최근 자신만은 탈모가 아닐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탈모가 더 진행되기 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고 혹은 탈모가 진행됐더라도 다시 검은 머리를 찾을 수 있음에도 치료시기를 놓쳐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손해를 보는 경우로 볼 수 있다. 특히 남성이나 소아, 청소년의 경우 그냥 막연히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고 탈모의 유전자까지 있다면 탈모 징조를 그냥 넘기지 말고 더욱 빨리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

소아나 청소년 탈모는 비교적 진행이 빨라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꺼번에 빠지는 특징이 있는 소아, 청소년 탈모는 처음에는 원형탈모의 증상을 갖고 있지만 탈모가 진행되면서 점차 그 부위가 넓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지고 스트레스는 또다시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탈모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탈모 역시 미리미리 예방하고 치료한다면 반드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두피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붉어지거나 당기는 두피 증상, 머리카락이 유난히 가늘어지거나 힘이 없어지며 두피에 기름이 많이 끼고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갑자기 100여개 이상일 경우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에 ‘갑자기’는 없기 때문이다.

김정하 모스킨한의원(수원점) 원장은 “잘못된 건강상식이 오히려 병을 부르듯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 역시 탈모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탈모에 대해 올바른 지식과 상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피 청결은 물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를 섭취하고 검은 콩이나 검은깨, 흑미 등의 블랙푸드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며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섭취해 모발과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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