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부정교합 상태의 치아는 충치나 잇몸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기능적으로 교합이 안 맞는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다거나 턱관절에 무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정교합은 전체적인 치열은 고른데, 앞니 부위가 비뚤어지거나 벌어진 경우가 많다. 앞니는 심미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난히 부각돼 보이는 특성이 있다.
앞니 부위는 왼쪽 송곳니부터 오른쪽 송곳니까지 6개의 치아부위를 뜻한다. 따라서 앞니부위에 치열이상이 발생한 경우는 앞니 부분교정을 통해서, 반듯한 치열로 탈바꿈할 수 있다. 치료기간도 6개월~8개월 정도로 단축된다. 또 유난히 턱이 작은 사람들이 있다. 성인의 치아는 사랑니를 포함해서 32개인데, 작은 턱 때문에 치아들이 제자리를 못 잡고 비뚤어지게 자라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대부분은 송곳니나 작은 어금니들이 비뚤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앞니 두 번째 치아가 정상적인 치열에서 덧니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치아가 반듯하게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한 경우인데, 작은어금니를 발치하고 앞니부위 치열교정을 하면 된다.
치아의 기능상 가장 역할이 없는 것이 작은 어금니이기 때문에 이 치아를 발치하게 되며 치료 기간도 1년 내외로 비교적 단기간이다.
어금니는 정상적으로 물리지만 앞니가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어서 아랫니가 안 보이는 경우, 반대로 아랫니가 윗니를 덮어서 합죽이처럼 보이는 경우도 대표적인 부정교합 유형이다. 이때는 턱과 치아교합의 상태를 정밀진단해서 치아교정을 해주게 된다.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교정 후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며 치료기간은 1년 반 내외이다.
치아가 튀어 나온 돌출입은 양악 수술없이 치아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부분 앞니 돌출이 원인이 되는데, 앞니 돌출의 원인을 진단 한 후 치아교정을 하게 된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1년반~2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주걱턱, 무턱이 동반되는 경우는 턱 절개수술과 같은 외과 수술을 병행한 치아교정을 해야 한다. 치료기간은 대략 2년 전후가 소요된다.
박성연 네모치과병원(명동점) 원장은 “사람마다 잇몸뼈의 상태, 치열의 상태, 교합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3D CT를 통해서 정밀진단을 하고 자기 자신에 맞는 교정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개선시켜서 충치나 잇몸병을 예방하는 효과 뿐 아니라 외모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