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최근 무더운 여름 날씨와 함께 에어컨 등의 냉방기의 사용량이 높아지면서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코와 관련된 증상만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다.
상대적으로 기온의 변화에 민감해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름에도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방치될 경우 ‘후비루증후군’ 등의 2차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냉방병에 심해진 콧물, 알레르기성 비염 의심해야
냉방병이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과할 경우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 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2주 이상 코의 증상만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증상이 방치될 경우 후비루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등으로 인해 코와 목에서 생겨나는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목이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이 나는 증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 온도를 25도 정도로 유지해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줄이고,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생리식염수로 코를 새척하고,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증상 발견 시 즉시 치료 받는 것이다.
정수경 혜은당한의원장은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필터를 청소에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