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30대 미혼 여성 이경림 씨. 대기업 계열의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이 씨는 야근이 많아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마트에 가도 꼭 필요한 제품만 소용량으로 구입한다. 양에 구애받지 않는 만큼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성분과 품질을 꼼꼼하게 따진다. 특히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칼로리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먹거리를 구입할 때도 칼로리와 나트륨 등 특정 성분의 양을 꼭 확인하고 구매한다.
미혼 직장인 남녀,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자녀 없는 부부)족, 기러기 아빠, 돌싱 등 1~2인 가구가 유통업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23.9%, 2인 가구 비율은 24.3%으로 1~2인 가구가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1-2인 가구의 경우 꼭 필요한 제품을 까다롭게 구입하는 ‘스마트’ 소비 형태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를 대폭 줄인 소용량, 개별 포장 제품, 또한 건강을 고려해 칼로리를 줄이거나 특정 성분의 양을 줄인 ‘쁘띠’ 제품 (Petit: 영어로 ‘작은’, ‘소규모’를 뜻하는 말)을 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이즈를 줄인 쁘띠 제품
청과업체 돌(Dole) 코리아는 바쁜 업무로 과일 섭취가 부족한 싱글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 ‘후룻볼 (Fruit Bowls) 복숭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사 후 디저트로 적당한 113g 용량의 앙증맞은 크기로 가방이나 핸드백 안에 쏙 들어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 기존의 과일 가공제품이 시럽에 담긴 것과 달리, 100% 과일 주스에 신선한 복숭아가 담겨 있어 상큼하고 탱글한 복숭아뿐만 아니라 달콤한 주스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농심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한끼 분량의 시리얼을 개별 포장해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싱글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기존 시리얼은 남은 제품을 밀봉하기 어려워 장기관 보관할 경우 내용물이 눅눅해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1회 분량으로 낱개 포장돼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줄였다.
풀무원 ‘신선한 네모’는 소용량, 소포장 소비를 선호하는 1~2인 가구를 위해 두부 한모를 4조각으로 잘라 각각 4컵 (cup)에 개별 포장한 신개념 두부이다. 1회 요리에 알맞는 크기로 개별 포장되어 남은 두부는 별도 포장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각의 컵에 유통기한이 인쇄되어 있어 두부 포장지를 한번 제거한 뒤에는 유통기한을 다시 확인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없앴다.
◇칼로리, 당분, 니트륨 건강 걱정 줄이는 쁘띠 제품
건강에 관심이 높은 스마트 싱글족을 겨냥해, 칼로리를 낮추거나 나트륨, 당분 등 특정 성분의 함유량을 대폭 줄인 제품도 많아졌다.
정식품 ‘오트밀두유 베지밀’은 190ml 한 팩의 칼로리가 70kcal로 기존 두유에 비해 칼로리를 40% 낮추었다. 콩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두유에 ‘곡물왕’으로 유명한 오트가 함유된 저칼로리 건강 음료로 칼로리 걱정없이 영양가를 높여 균형 잡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조차도 저칼로리 제품이 인기다. 코카콜라 사 캔커피 조지아는 기존 조지아 캔커피 제품보다 설탕의 양을 줄인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미당(微糖)’ 제품을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추출액에 우유를 넣은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도 덜고 부드러운 맛도 즐길 수 있다.
청정원 ‘착한 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해 칼로리가 130㎉ (1인분) 미만으로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볶음 짬뽕, 야끼 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물냉면, 비빔면, 메밀소바 등 6 종류로 다양한 맛을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도 많아졌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진짜진짜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1,790㎎으로, 기존 신라면보다 140㎎ 정도 적다. 농심 후루룩칼국수의 경우 나트륨 함량을 1,540㎎으로 대폭 낮줬다.
라면뿐 아니라 장류나 김치를 취급하는 식품업계 역시 저염화 바람이 불고 있다. 대상㈜ 청정원 순창에서는 염도를 9.6%로 낮춘 ‘재래식 안심생된장’을 저염식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안심생된장은’ 기존의 순창 재래식 된장 대비 나트륨 함량을 12%나 낮춘 것으로 염도 10% 미만의 된장이 출시되기는 국내 최초다. 대상 청정원의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진간장’ 역시 기존 간장보다 나트륨 함량을 25%가량 줄인 웰빙형 간장이다.
김치도 저염식 김치가 인기다. 동원F&B는 저염김치인 ‘양반포기김치’를 출시한 바 있다. 양반 김치 제품 중 ‘양반 포기김치’는 다른 포기김치에 비해 염도가 20%정도 낮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미혼 직장인 남녀,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자녀 없는 부부)족, 기러기 아빠, 돌싱 등 1~2인 가구가 유통업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23.9%, 2인 가구 비율은 24.3%으로 1~2인 가구가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1-2인 가구의 경우 꼭 필요한 제품을 까다롭게 구입하는 ‘스마트’ 소비 형태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를 대폭 줄인 소용량, 개별 포장 제품, 또한 건강을 고려해 칼로리를 줄이거나 특정 성분의 양을 줄인 ‘쁘띠’ 제품 (Petit: 영어로 ‘작은’, ‘소규모’를 뜻하는 말)을 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이즈를 줄인 쁘띠 제품
청과업체 돌(Dole) 코리아는 바쁜 업무로 과일 섭취가 부족한 싱글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 ‘후룻볼 (Fruit Bowls) 복숭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사 후 디저트로 적당한 113g 용량의 앙증맞은 크기로 가방이나 핸드백 안에 쏙 들어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 기존의 과일 가공제품이 시럽에 담긴 것과 달리, 100% 과일 주스에 신선한 복숭아가 담겨 있어 상큼하고 탱글한 복숭아뿐만 아니라 달콤한 주스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농심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한끼 분량의 시리얼을 개별 포장해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싱글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기존 시리얼은 남은 제품을 밀봉하기 어려워 장기관 보관할 경우 내용물이 눅눅해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1회 분량으로 낱개 포장돼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줄였다.
풀무원 ‘신선한 네모’는 소용량, 소포장 소비를 선호하는 1~2인 가구를 위해 두부 한모를 4조각으로 잘라 각각 4컵 (cup)에 개별 포장한 신개념 두부이다. 1회 요리에 알맞는 크기로 개별 포장되어 남은 두부는 별도 포장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각의 컵에 유통기한이 인쇄되어 있어 두부 포장지를 한번 제거한 뒤에는 유통기한을 다시 확인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없앴다.
◇칼로리, 당분, 니트륨 건강 걱정 줄이는 쁘띠 제품
건강에 관심이 높은 스마트 싱글족을 겨냥해, 칼로리를 낮추거나 나트륨, 당분 등 특정 성분의 함유량을 대폭 줄인 제품도 많아졌다.
정식품 ‘오트밀두유 베지밀’은 190ml 한 팩의 칼로리가 70kcal로 기존 두유에 비해 칼로리를 40% 낮추었다. 콩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두유에 ‘곡물왕’으로 유명한 오트가 함유된 저칼로리 건강 음료로 칼로리 걱정없이 영양가를 높여 균형 잡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조차도 저칼로리 제품이 인기다. 코카콜라 사 캔커피 조지아는 기존 조지아 캔커피 제품보다 설탕의 양을 줄인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미당(微糖)’ 제품을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추출액에 우유를 넣은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도 덜고 부드러운 맛도 즐길 수 있다.
청정원 ‘착한 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해 칼로리가 130㎉ (1인분) 미만으로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볶음 짬뽕, 야끼 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물냉면, 비빔면, 메밀소바 등 6 종류로 다양한 맛을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도 많아졌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진짜진짜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1,790㎎으로, 기존 신라면보다 140㎎ 정도 적다. 농심 후루룩칼국수의 경우 나트륨 함량을 1,540㎎으로 대폭 낮줬다.
라면뿐 아니라 장류나 김치를 취급하는 식품업계 역시 저염화 바람이 불고 있다. 대상㈜ 청정원 순창에서는 염도를 9.6%로 낮춘 ‘재래식 안심생된장’을 저염식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안심생된장은’ 기존의 순창 재래식 된장 대비 나트륨 함량을 12%나 낮춘 것으로 염도 10% 미만의 된장이 출시되기는 국내 최초다. 대상 청정원의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진간장’ 역시 기존 간장보다 나트륨 함량을 25%가량 줄인 웰빙형 간장이다.
김치도 저염식 김치가 인기다. 동원F&B는 저염김치인 ‘양반포기김치’를 출시한 바 있다. 양반 김치 제품 중 ‘양반 포기김치’는 다른 포기김치에 비해 염도가 20%정도 낮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