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어느 중소기업 여자 대표의 호소

‘부도덕한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어느 중소기업 여자 대표의 호소

기사승인 2012-06-26 16:01:01

[쿠키 건강] 삼계탕·오리 전문 업체 화인코리아 최 선 대표(62)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계광장 일민미술관 앞에서 화인코리아 회생절차 개시와 부도덕한 대기업의 횡포를 규탄했다.

이날 최 선 대표는 “사조그룹이 도와줄 것처럼 접근한 뒤 화인코리아 몰래 채권을 사들여 부채 상환을 방해했고 이후 화인코리아의 파산 절차가 늦어져 오히려 사조가 자금난으로 파산 신청을 하게 생겼으니 화인코리아의 파산절차를 빨리 밟으라고 법원을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인코리아는 연이은 불운 속에서도 회생인가를 신청하고 회사 살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종업원 600명이 밤낮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판매 호조에 따라 빚을 갚을 능력도 생겼다. 그러나 사조그룹은 빚도 못 갚게 하고 화인코리아에 수차례 경매를 신청, 헐값에 뺏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표는 사조그룹의 부도덕함 때문에 더 이상 희생당하는 중소기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호소문 낭독에 이어 삭발식을 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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