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우보한의원 네트워크가 ‘백반증 바로 알기 캠페인’의 2탄으로, 미백화장품 사용 후 백반증이 생긴 환자들을 구제하는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미백화장품 사용 후 백반증이 생긴 부작용 피해자들의 사연을 해당부위의 사진과 함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거쳐 향후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일본의 유명화장품회사의 미백화장품 사용자들 중의 일부가 목과 얼굴 등에 백반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당시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조치는 취해졌지만 무려 1만5000명에 가까운 백반증 피해자들이 발생했음에도 아직까지 피해자들과 보상금협의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보한의원은 자체개발한 ‘우백환’을 통해 백반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우백환은 지난해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 추출물질이 멜라닌합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련 논문은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원장은 “미백화장품의 부작용으로 백반증이 발생한 국내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금도 받지 못하고 갈수록 하얀 반점이 번져가는 증세에 고충이 크다는 뉴스기사를 접하면서 한의사로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의학은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기본적인 효과가 커서 백반증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