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으로 유발되는 문제 중 하나는 ‘비만’이다. 섭취한 칼로리만큼 소모하지 못해 체중이 기준치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자신감 저하 등의 정서적인 문제 또한 일어날 수 있다.
이들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은 운동량을 높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고, 회사나 학교에서 휴식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스트레칭 등을 할 것을 조언한다. 무엇보다도 하루 일과에 운동시간을 넣는 것이 가장 좋다.
운동에도 체계가 필요하다. 가벼운 런닝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웜업(Warm Up)을 한 후, 근력 운동을 실시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우며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 순서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운동 후에는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근육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휴식이므로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 환자들만 운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면역력 저하 및 교란이 원인이 되는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면역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 상당히 효과적으로, 자전거, 달리기, 수영, 빨리 걷기 등을 꾸준히 실시한다면, 질환 개선에 매우 좋다.
만성 피부질환 가운데서도 요즘 특히 주의되는 것은 지루성피부염이다. 발병환자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공식집계 돼 만성 피부질환의 대표 격인 아토피피부염을 뛰어 넘은 상황이다. 정보 부족으로 아직 그 심각성을 인지하는 못하는 이들이 많아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이 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천점 장진평 원장은 “유산소 운동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지루성피부염 치료 방법 중 최고의 예방법으로 꼽을만하다”며 “지루성피부염, 지루성두피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평소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진평 원장에 따르면, 불행하게도 이미 질환이 발병했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데, 외부증상개선에 집착하기보다 면역력 교란을 바로 잡는 ‘내적 치료’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물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역시 이 같은 치료법을 실시, 호전율 91%를 기록하고 있다. 4체질8형 진단에 의한 맞춤 해독탕을 처방하고, 장면역시스템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 장기능 건강을 회복시킨다. 이 치료들은 면역력 상승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장진평 원장은 “꾸준한 운동과 내적 치료가 병행된다면, 치료가 어려운 만성 피부질환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치료법을 더욱 개선, 발전시켜 지루성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