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연세우유·서울우유 1년 만에 중국 수출 재개

매일유업·연세우유·서울우유 1년 만에 중국 수출 재개

기사승인 2015-06-03 20:49: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한동안 중국으로 수출되지 못했던 국산 흰우유의 수출이 재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 3개소의 흰우유 제품이 중국 정부에 등록 완료돼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6월 중순부터 중국 소비자 식탁에 오를 국산 우유는 매일유업(상하공장), 연세우유(아산공장), 서울우유(거창공장) 세 개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5월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시행해 국산 우유의 수출길을 막았다. 살균유 품목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살균기준을 통과하고 유통기한 검증 등 추가적인 기술검토를 요구해 등록이 1년간 보류돼왔다.

우리나라 정부는 그동안 살균유 제품의 중국 수출 재개를 위해 외교부 등 관계기관, 한국유가공협회 등과 함께 중국 관계당국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는 3개소로 수출용 포장지 제작, 생산일정 조정 등 사전 준비 후 6월중 수출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업계와 협력해 중국 현지 홍보·판촉 행사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