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결핵균 노출 위험…전국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검사 실시

신생아 결핵균 노출 위험…전국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5-08-28 11:13: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전국의 모든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은 앞으로 관할 보건소에서 결핵예방교육을 받고, 동의자에 한해 잠복결핵검사를 받게 된다.

최근 산후조리원 종사자 가운데 결핵 환자가 발생하며 함께 생활하는 신생아가 결핵균에 노출되는 등 감염사고가 발생하자, 복지부가 관련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신생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결핵성 수막염, 속립성 결핵 등)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12개월 미만 연령에서 결핵균 감염 시 폐결핵 진행 위험 30∼40% 되며 결핵성수막염 및 속립성결핵 진행 위험이 10∼20% 수준이다.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연 1회 이상 폐결핵 등의 건강진단을 받도록 하는 현행 모자보건법령을 개정해, 앞으로는 잠복결핵감염을 사전 확인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신규종사자는 채용 전에 잠복결핵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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