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입장(서울방향)휴게소의 좌식 식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입장휴게소는 찌개와 전골, 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한식 전문점 ‘진한국물’의 좌석을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일반 식탁과 신발을 벗고 마루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식 식탁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매장의 이름처럼 진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방 왕갈비탕’과 ‘설렁탕’,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내 집처럼 편안하게 신발을 벗고 마루에 앉을 수 있는 좌식 식탁도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 류형우(43)씨는 “안방처럼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다”며 “다른 휴게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늑함과 편안함이 좋아 이곳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기원 입장(서울방향)휴게소 소장은 “거창한 것은 아니더라도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작은 서비스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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