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추운 날 새벽 운동 삼가야...실내 운동도 좋아

만성질환자 추운 날 새벽 운동 삼가야...실내 운동도 좋아

기사승인 2015-11-27 02:58: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추운날씨에 갑작스럽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과 체내 기관의 활동이 움츠러들기 때문에 준비운동에 더 신경 쓰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을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양현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겨울에는 운동의 종류나 강도도 알맞게 조절해야한다. 달리기나 등산보다는 빠르게 걷기가 좋고, 실내 자전거나 러닝머신, 수영도 겨울철에 하기에 좋은 유산소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에도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필요하다. 열량섭취는 그대로인 채로 운동량이 줄기 때문에 체내 축적되는 지방량이 많아진다.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이른 아침에 운동하는 경우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시간이기 때문에 방한과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부상이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새벽운동이나 등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침운동을 할 때 가슴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이 느껴지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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