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완치자 사랑의 연탄나눔 실천

간이식 완치자 사랑의 연탄나눔 실천

기사승인 2015-12-17 09:2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연탄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간 사랑회(간이식인 환우회)가 주관한 이번 연탄나눔 행사는 간이식을 받고 새생명을 얻은 완치자들이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북구 인근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3천여 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김동식 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것은 연탄 보다 주위의 따뜻한 마음일 것”이라며 “특히, 간이식을 통해 새 삶을 얻은 환우들이 직접 온정의 손길을 전해, 생명나눔과 사랑의 실천이 또 다른 사랑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의의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타 병원에서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장기의 이식 등 고위험 환자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장기이식인들과 함께 장기기증인식개선캠페인을 펼치는 등 환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하며 지속적인 생명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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