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최신 안구건조증 진단기 선도적 도입
안구의 지질층, 마이봄샘 질환 정밀 진단 가능
적외선 측정법 등을 활용한 맞춤 진료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대구로병원이 최근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 질환을 정밀 진단하는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리피뷰2 시스템’은 3개의 눈물층 중에서 눈물의 증발과 관련이 깊은 지질층 두께를 나노미터 단위로 파악하는 정밀 측정기기다.
또 안구건고증과 관련있는 마이봄샘의 위축이나 변형 등을 정확하게 평가해 안구건조증의 진행단계를 알아볼 수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연구에서 안구건조증이 마이봄샘 이상과 관련있다고 밝혀 마이봄샘의 기능 이상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습도가 낮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특히 안구건조증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송종석 안과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이 불안정해 각막에 미세한 상처를 일으키고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가 심할 경우, 시력이 저하 될 수도 있으므로 환자 본인의 안구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