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28일
SK텔레콤, 이지케어텍과 함께 구축한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이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6월 이후 진행하고 있는 700억원 규모의 사우디 내 6개 종합병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4월 첫 번째 대상 병원이었던 왕립 어린이 병원(KASCH)의 성공적 구축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새로 건립된 병원이 아닌 기존 미국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던 병원에 대한 구축 사업으로 10년 이상의 기존 미국 시스템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새 시스템으로 이관하는 작업이었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단순한 전자의무기록을 넘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요소 기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임상의사결정지원, 개인건강기록 등 첨단 디지털 병원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시간 내에 구현해 이미 해당시스템에 대한 견학 및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