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 선정 66억 확보

완주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 선정 66억 확보

기사승인 2017-09-12 20:33:28

전북 완주군은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각 지역의 농특산물로 특화된 식품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며,  채소류 건조 가공 사업에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30억 군비 36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이 추진하는 채소류 건조 가공 사업은 ‘자연 그대로’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며, 농식품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조리 편의제품, 과일 및 채소 건조 간식 제품 등이 상품화 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 당근, 양파, 호박, 대파 등 다양한 채소류를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등과 같은 시장 요구에 맞춘 맞춤형 상품도 개발된다.

채소 건조 시장은 유럽, 북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에서 이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에서는 ‘시간 단축’과‘간편’이라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1~2인 가구, 고령층 가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조리가 불편한 신선 채소류 구매율이 감소하고, 건조된 채소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 사업단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원료 농산물 계약 계배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생산 농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완주=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김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