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16일 "제6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
대회는 1출발, 그란폰도-로드 2출발, 그란폰도- MTB 3출발, 메디오폰도-로드 4출발, 메디오폰도-MTB 순으로 진행됐다.
그란폰도 선수 1800명은 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을 출발, 영동군 상촌면과 김천시 부항면,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 적상산 정상까지 코스로 진행했다.
이어 메디오폰도에 참가한 선수 700명도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부터 설천면 진평마을과 무풍면 원평삼거리, 설천면 치마재 적상산 정상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그란폰도 종목에서 1위는 CHEAM DOW WEI 선수(말레이시아 2015년도 우승)가 4시간30분06초63으로 우승했고, 여자 부분은 최미주 선수(천안)이 5시간38분10초83로 우승했다.
이외에도 남자부문 2위는 김동현 선수, 3위는 최궁규 선수가 여자 부문에서는 김미소 선수가 2위, 최예림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그란폰도 그룹 대항전은 서울 A ONE SLIMSTORNG팀이 1위, 서울 TEAM F1팀이 2위, CUBE 용산 레이싱팀(서울)이 3위를 차지했다.
메디오폰도 종목은 이지훈 선수(서울)가 2시간44분03초08의 기록으로 남자부문 우승, 김수지 선수(서울)는 3시간17분28초12의 기록으로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문 2위는 김민혁 선수, 3위는 이병남 선수가 차지, 여자 부문 2위는 이채원 선수(남양주), 3위는 김민정 선수가 차지했다.
올해 그란폰도 종목의 우승자 CHEAM DOW WEI 선수는 “그란폰도 피나렐로는 자전거 인이라면 누구나 욕심을 내는 경기 중 하나”라며 “만만치 않은 코스라 무주를 오가며 꾸준히 연습을 했던 게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레이스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제1회 대회에 280명, 2회 대회 900명, 3회 대회 1500명, 4회 대회 1600명, 5회 대회 1700명이 참가했다.
무주=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