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 10명 중 8명은 일반담배도 함께 피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울산대의대 연구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 574명 가운데 약 81%인 464명이 일반담배를 통해서도 흡연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권련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8.7개비를 피운 반면, 권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피우는 흡연자는 17.1개비를 피워 중복 흡연자가 월등히 많은 흡연량을 보였는데요.
연구팀은 “두 가지 이상의 담배 종류를 피우는 사용자는 담배 사용량이 많아 니코틴 의존성이 높고, 실내에서도 피우기 때문에 담배를 끊을 확률이 낮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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