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열실신, 열탈진 등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외부 활동을 하다가 생길 수 있는 온열질환 사례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천799명의 온열 질환자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4천500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환자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겁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올해는 10명으로 지난해 48명보다 줄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여름철 기온이 낮아 온열질환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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