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진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가을철에 자주 일어나는데요. 환자의 70%가 50대∼70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74%를 50대에서 70대의 연령층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진료 인원은 5천7백여 명이었고, 여성 환자의 비율이 60%로 높았는데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측은 “밭일에 주로 종사하는 농촌 노인 여성의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양말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뿌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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