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두 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19세 이상 성인 5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경험 여부와 우울감의 상관성을 살펴봤는데요.
우울 증상이 확인된 대상자 가운데 전자담배를 피운 비율은 15.6%로, 우울 증상이 없는 그룹의 전자담배 경험 비율인 8.6%보다 약 두 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 증상 보유 위험이 1.7배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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