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코자 여름철 우기대비 재난대비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31일 시는 지난 20일부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비시설인 배수펌프장, 수문, 우수저류조, 유수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담당 공무원, 기계·전기설비 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관리 및 운영 편람(행정안전부)’의 점검기준에 따라 펌프 작동상태, 배전반, 스크린과 제진기 등의 정비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30일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룡 배수펌프장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직접 펌프 조작을 하는 등 중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우기 전인 5월 말까지 보수·보강을 마무리해 우기 시 방재 시설물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우기 시 홍수로 인한 재난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대비에 힘써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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