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향토기업인 제일건설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과 헌혈 증서를 기탁했다.
1일 시는 제일건설 임직원들이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성금 3천638만 원과 헌혈증서 133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코자 취소한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비용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638만 원이 포함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일건설 윤여웅 대표는 “익산시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익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제일건설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5년간 총 6억3천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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