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의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2억7천만 원, 263여명),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11억1천만 원, 1천55여명),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5억6천만 원, 100여명) 등 3개 사업 1천418명을 대상으로 19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종사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된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5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근로가 어려워진 학습지 교사, 스포츠강사, 트레이너,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운전원, 신용카드 모집인 등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직종이다.
사업 신청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 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군산시 공고 제2020-805호) 및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단기 일자리 사업도 이달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달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00여명의 새희망근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의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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