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군산경찰서장, 부친 부의금 일부 기탁

임상준 군산경찰서장, 부친 부의금 일부 기탁

기사승인 2020-04-23 16:25:22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3일 시는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친의 부의금 일부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경찰서장이기 이전에 지역사회 일원인 개인으로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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