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기부콜센터 기부 첫 테이프

정헌율 익산시장, 기부콜센터 기부 첫 테이프

기사승인 2020-04-28 21:20:27
사진=익산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기부콜센터 재난기본소득 1호 기부자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이 새로운 기부문화 붐을 일으키고자 도입한 전국 최초 기부콜센터를 이용해 재난기본소득 1호 기부자로 나섰다.

시는 그동안 기부관리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 기부자에 단발적으로 대응했으나 콜센터 도입에 발맞춰 기부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부콜센터는 28일부터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각종 현금, 현물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들에게 기부콜센터 및 읍면동 방문을 통해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부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기부콜센터에는 기부 방법을 문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쇄도하며 익산시에 기부문화의 새로운 붐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현재 시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및 사회 지도층의 기부 발길이 이어져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억4천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익산시만의 특별한 기부문화로 새로운 희망을 불어놓고 싶다”면서 “익산시 기부에 대한 새로운 붐을 계속 지켜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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