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남성호르몬 억제 요법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을지대와 성균관대, 고신대 공동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 5만천2백여 명과 암 병력이 없는 20만9천6백여 명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호르몬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 치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흔히 시행하는 호르몬 억제 요법이 남성호르몬 신경보호 작용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를 촉진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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