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7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7월 KAI는 102.8로 전월대비 보합세가 예상된다. 휴가철 성수기에 들어선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그림1]
6월 동향지수는 104.4로 전망지수 105.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분기와 달리 지난 4월부터 동향지수가 전망치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등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월중 광고 집행에는 별다른 동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림2]
업종별로는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활성화로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품 성수기에 진입한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및 ‘주류 및 담배’ 업종과, 신규 아파트 분양광고 등이 예정되어 있는 ‘주택, 수도, 전기, 연료’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가 지난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과 ‘의류 및 신발’ 업종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들어서며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림 3]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504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이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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