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10월까지 4개월 간 경호강과 덕천강 등 지역 내 주요 하천에 서식하는 큰입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 유해어종을 포획한다.
배스는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이다. 주로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서식하며 토종어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특히 번식력이 왕성해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 어종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 고유어종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래 유해 동식물 퇴치작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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