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수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신남방지역 빅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업체 모집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문 B2B 무역사이트(http://www.tradeKorea.or.kr)에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는 ‘대전우수기업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대전우수기업 온라인 전시관이 입점하게 되면 부가적으로 무역협회 무역전문위원의 밀착 수출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전시는 동남아 거대시장인 인도네시아와 중동시장 진출 거점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해당지역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화상 상담회 개최 ▲ B2C 현지 유통 플랫폼인 쇼피(Shopee) 입점 지원 ▲ 현지 소비자 반응 설문조사 ▲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진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올해 2/4분기 전년 동기대비 201.1%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대전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수출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두바이 온라인 전시’에 참가 지원한다.
두바이 현지 호텔에 상품 전시관을 설치하고 제품을 체험한 바이어와 대전에 있는 우리 기업과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대전시는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증가율 11.3%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로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어렵다”며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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