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전수조사 및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행정안전부), 대전형 뉴딜사업과 연계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전수조사는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시행된다.
조사방법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전화조사와 현장 실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는 소상공인 기본현황과 창업 및 사업 운영 시 주요 고려사항, 지역화폐 등 지원정책 관련 의견수렴 등이며, 수집된 자료는 창업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및 정책지원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구축된 빅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가공해 일반시민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소상공인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시에서 보유한 공공 및 민간빅데이터와 융합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사업에는 시 49명, 자치구 및 공사·공단 69명 등 총 114명의 청년인턴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전수조사에는 총 60명이 조사원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데이터 발굴 및 개방, 품질관리, 소상공인전수조사 및 빅데이터 구축, 기업매칭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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