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올해 공공비축미(벼) 7만3,693톤을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입물량(7만1,233톤)보다 2,460톤이 추가 배정된 규모로, 정부 농산시책 최우수 평가와 쌀 적정생산(타작물 재배) 실적 인센티브가 반영됐다.
올해 정부 총 매입량은 48만6,111톤이며, 이중 전북의 배정량은 15.2%인 7만3,693톤으로, 논타작물 재배 전국 최우수(6,279ha) 실적을 거둬 확보한 인센티브를 더해 전년 4위 배정순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올랐다.
전북도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 벼(수확 후 건조․포장)는 5만8,373톤을, 산물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는 1만5,320톤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으로 매입, 대금은 벼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쌀값 확정 후 연말까지 최종정산(전국 단일가격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매입검사장 코로나19 대응수칙‘에 따라 검사장 내 모든 인원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마을별 또는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 운영(일자별, 시간대별)한다.
농업인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대기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 매입현장 인력도 6명(지자체 2, 농관원 검사관 1, 농협 1, 창고작업자 2)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도 품종검정제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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