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고창멜론, 온라인 생방송 최고가 경매 도전

명품 고창멜론, 온라인 생방송 최고가 경매 도전

19일 페이스북 생방송 고창멜론 온라인 경매

기사승인 2020-09-17 10:10:3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달콤한 맛과 향으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전북 고창멜론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최고가에 도전한다.

고창군은 오는 19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고창멜론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고창멜론’을 페이스북 온라인 경매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매 행사는 ‘페이스북 고창군’ 채널에서 19일 오후 2~3시까지 진행되며, 경매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낙찰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고창군과 고창군멜론생산자연합회(회장 김성욱) 주관으로 올해로 2회째 열리는 멜론경진대회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24농가가 지난 6월20일 멜론 정식을 시작으로 9월1일 현장평가를 통해 멜론 생육상황, 농장관리 상황 등을 점검해 13농가를 1차 선정했다. 

이어, 17일 2차 소비자, 생산자 80명 평가를 통해 식감과 맛, 향 등이 우수한 최종 3농가를 선정, 오는 19일 최종적으로 멜론 전문가, 소비자 50명의 심층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멜론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창멜론은 평균 14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120여 농가(70㏊)가 연간 2,700톤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가락동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높은 경매가에 거래되면서 전국최고의 멜론 생산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땀흘려 노력한 농가의 수고가 인정받아 높은 경매가로 거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