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주민들 손에 지급

임실군,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주민들 손에 지급

당초 예상보다 439호 많은 5319농가, 32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0-09-21 11:32:51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 농민공익수당 지원을 당초 예상 규모보다 확대, 추석 전 지급을 모두 완료한다.  
  
임실군은 21일부터 올해 전체 농민 5319호에 대해 연간 총 60만원의 농민수당지급에 들어가 추석 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신청을 접수해 전산 입력과 자격 요건 검증 및 이의 신청을 거쳐 확정된 농민수당 당초 지원 규모(4,880)보다 439호(9%) 많은 5,319호를 공익수당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 총 32여억원이 지급된다. 

농민수당 지급대상은 신청연도의 2년 이상 계속 도내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실제 경작하는 농가로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연 60만원을 일괄 지원한다.
 
지급방식은 지난 6월 직접 군민들을 찾아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임실군 재난지원금처럼 추석 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농민공익수당은 기존 영농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각종 농업 지원금을 개별 농가에 균등하게 지급,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농민수당을 임실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민수당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발 빠르게 일괄 지급해 추석을 앞둔 골목상권에 희망과 활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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