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다음 달 2일 발행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다음 달 2일 발행

상품권 월 구매한도 월 30만원→50만원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0-10-21 12:50:44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이 월 구매한도를 당초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 다음 달 2일 본격 발행된다. 

전주시는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 심의 결과, 월 구매한도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는 당초 전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정했으나, 전주의 인구규모와 타 지역 사례 등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월 5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상품권 운영을 맡을 전북은행 43개 지점에 올 연말까지 시민서포터즈를 배치해 상품권 모바일 앱 설치를 돕기로 했다. 가맹점 등록방법과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의 일부(1%)를 자율 기부하는 기부천사가맹점 홍보도 병행한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충전이 가능한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카드 신청은 전주사랑상품권 모바일 앱 설치 후 신청(수령 2~3일 소요)하거나, 전북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즉시 수령)하면 된다.

상품권은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원(할인율 10%)까지 할인액을 적립 받아 쓸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 10% 할인은 정해진 예산 소진 시까지로 한정된다.

시는 또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천사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경제 활성화 모델”이라며 “전주사랑상품권의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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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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