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민연금공단연수원 유치 확정

정읍시, 국민연금공단연수원 유치 확정

총사업비 460억 투입,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연수원 조성

기사승인 2020-11-03 14:41:06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국민연금공단(NPS) 연수원이 둥지를 튼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3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설립 후보지로 정읍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연수원 건립 부지는 유 시장이 직접 제안한 부지로, 연수원 유치를 위해 정읍시는 부시장을 추진 단장으로 유치전에 총력을 집중해왔다.  

국민연금공단 본부와 전북도,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연수원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집중 설득해 최종 연수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500여명의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전북 시·군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후보지 제안을 요청해 정읍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의 후보지를 추천받았다.

이후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후보지 검토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 11개 시군 후보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읍시 후보지를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 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부지

연수원이 들어서게 될 부지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워터파크 등이 조성된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KTX와 SRT, 고속버스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차량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춰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부지 6만1616㎡은 총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내년에 설계를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정읍에 들어서는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국민연금공단은 109개 지사에서 임직원 7466명이 근무, 기금 적립액 752조를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손꼽힌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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