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발표할 예정이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9일 12명으로 구성된 TF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F는 비베크 머시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마셀라 누네즈 스미스 예일대학교 교수 등 3명이 공동의장을 맡아 이끌 예정으로 알려졌다.CNN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결정된 지 이틀 만에 TF 구성원을 발표하기로 한 행보를 두고 ‘그가 정권 인수 시작부터 코로나19 사태에 얼마나 심각하게 초점을 맞추려 하는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바이든 후보는 정부 각료 후보자를 향후 몇 주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될 때까지 바이든 후보가 각료 후보자 발표를 미룰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바이든 후보는 이미 대부분 요직을 맡길 잠재적 후보자들을 정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인사에 대한 발표가 먼저 나온 이유는 바이든 후보가 해당 이슈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CNN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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